json { "title": "퇴직하고 나니 몸보다 마음이 먼저 아프더라고요", "content": "
갱년기 지나고 나서, 은퇴하고 나서... 몸 걱정보다 이상하게 마음이 더 힘들었어요. 저만 그런 게 아니었더라고요. 비슷한 또래 분들 얘기 들어보니 다들 비슷비슷하셔서, 제가 궁금했던 것들 한번 모아봤어요.
\n\nQ. 퇴직하고 나서 갑자기 기운이 없어요. 몸이 문제일까요, 마음이 문제일까요?
\n저도 딱 그랬어요. 이제 쉬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쉬니까 오히려 더 축 처지는 느낌? 몸 검사 해보면 별 이상 없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무기력하고요. 사실 이건 몸이 나빠진 게 아니라 '내가 뭘 해야 하지?' 하는 막막함이 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대요. 저는 그때 동네 내과 먼저 갔는데, 선생님이 "몸은 괜찮으니까 뭐든 하나 시작해보세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이 생각보다 많이 도움됐어요.
\n\nQ. 친구들 만나기도 귀찮고, 혼자 있고 싶은데 이거 이상한 건가요?
\n하나도 이상한 거 아니에요! 저도 갱년기 지나고 나서 사람 만나는 게 갑자기 피곤해지더라고요. 예전엔 약속 잡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 날부터 그냥 혼자 있고 싶은 거예요. 근데 알고 보니까 이게 사람이 싫어진 게 아니라, 나를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래요. 억지로 나가려고 하지 말고, 잠깐 혼자 있는 시간 가져보시는 것도 진짜 좋아요. 죄책감 안 가지셔도 돼요~
\n\nQ. 은퇴하고 용돈벌이라도 하고 싶은데, 몸이 버텨줄지 걱정돼요.
\n이거 진짜 현실적인 고민이죠. 배달이든 텃밭이든 뭔가 움직이면서 하고 싶은데 무릎은 괜찮을지, 허리는 버텨줄지... 저는 일 시작하기 전에 정형외과 한 번 들러서 "이 정도 활동 해도 되냐"고 먼저 여쭤봤어요. 하고 싶은 일 말씀드리면 선생님이 딱 맞는 조언 해주시거든요. 무작정 시작했다가 다치면 더 속상하니까요. 한번 가보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아요.
\n\nQ. 봄나물이 몸에 좋다는데, 이것저것 먹어도 괜찮을까요?
\n- \n
- 달래, 냉이, 미나리 같은 제철 나물은 진짜 좋아요. 저도 봄마다 챙겨 먹어요. \n
- 근데 고혈압약이나 혈액순환제 드시는 분들은 미나리, 달래 많이 드시면 약이랑 겹칠 수 있대요. \n
- 약 드시고 계신 분들은 드시던 약 들고 약국에 한번 물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어요. 어렵지 않아요~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