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50만 원, 나에게 맞는 금액일까요?
은퇴 후 생활비, 막연한 불안을 숫자로 바꿔보세요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퇴직 후엔 왠지 모르게 불안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우리 또래 상당수가 은퇴를 앞두고 가장 먼저 떠올리는 숫자가 바로 월 250만 원이에요. 실제로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50·60대가 체감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부부 기준 월 평균 277만 원으로 나타났어요. 그런데 이 숫자, 정말 나에게 맞는 금액일까요?
생활비, 평균보다 '나의 기준'이 먼저예요
평균 숫자는 어디까지나 참고일 뿐이에요. 어떤 분은 월 180만 원으로도 여유롭게 사시고, 또 어떤 분은 300만 원도 빠듯하다고 느끼세요. 중요한 건 내 삶의 방식에 맞게 항목을 직접 써보는 거예요. 식비·주거비·의료비·여가비, 이렇게 네 가지 항목만 먼저 적어봐도 내 생활비 윤곽이 뚜렷하게 잡혀요.

"퇴사 후 처음엔 숫자가 너무 막막했어요. 그냥 가계부 앱에 한 달만 써봤더니, 내가 진짜 뭘 쓰고 있었는지 보이더라고요." — 카페 회원 57세 정희씨
연금·건보료·세금, 꼭 함께 계산해요
생활비를 설계할 때 빠뜨리기 쉬운 항목이 바로 건강보험료와 세금이에요. 직장을 그만두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건보료가 예상보다 훨씬 오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금융소득과 부동산을 합산한 재산이 있다면 월 15만~30만 원 이상 추가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흔해요. 국민연금 수령액은 내 예상 수령액을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nhis.or.kr)에서 미리 조회해두면, 실제 쓸 수 있는 금액을 더 현실적으로 계산할 수 있어요.
숫자가 무서운 게 아니에요, 모르는 게 더 무서운 거예요 — 오늘 딱 한 가지 항목만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봐요, 우리 같이요.
우나어 매거진 편집팀
우리 나이가 어때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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