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 저도 진짜 많이 느꼈는데요. 갱년기 끝나고 나서 몸도 마음도 뭔가 달라진 것 같은데 딱 뭐라 설명이 안 되는 그 시기 있잖아요. 그때 이런 게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갱년기 지나면 좀 괜찮아지나요? 아니면 또 다른 게 시작되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다른 게 시작돼요 ㅠ 갱년기 때처럼 확 치고 올라오는 건 없는데, 대신 이것저것 조용히 신경 쓰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그때부터 오히려 건강검진을 더 꼼꼼히 챙기기 시작했어요. "이제 괜찮겠지" 싶을 때가 제일 방심하기 쉬운 것 같아요.
"요즘 사람 만나는 게 너무 피곤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아 이거 저도요! 저도 한때 친한 친구 얼굴 보기도 싫을 때가 있었거든요. 처음엔 제가 우울한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몸이랑 마음이 쉬고 싶다는 신호더라고요. 사람이 싫어진 게 아니라 내가 먼저 충전이 필요한 거예요. 억지로 나가지 말고, 혼자 있는 시간 좀 줘보세요. 저는 그게 진짜 도움이 됐어요.
"은퇴하고 나서 몸이 더 안 좋아진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이게 많은 분들이 겪으시는 것 같아요. 바쁘게 살 땐 몰랐는데 딱 쉬니까 여기저기 신호가 오는 거예요. 몸이 드디어 말할 틈이 생긴 거라고 생각하면 좀 덜 억울해요. 저는 그때 동네 내과 먼저 갔는데, 별거 아니라는 소리 듣고 나니 마음이 확 편해졌어요. 그냥 알고 나면 달라지거든요.
"뭔가 새로 시작하고 싶은데 몸이 따라줄지 걱정돼요"
이 나이에 배달도 하시고 텃밭도 가꾸시는 분들 보면 저도 자극받아요. 근데 중요한 건 내 몸 상태 먼저 확인하고 시작하는 거예요. 무릎이나 허리 미리 체크해두면 나중에 후회가 없더라고요. 저는 새로 운동 시작하기 전에 정형외과 한 번 들렀는데, 그게 진짜 잘한 것 같아요.
뭐든 "나중에 가봐야지" 하다가 타이밍 놓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딱히 아프지 않아도, 요즘 내 몸이 좀 달라진 것 같다 싶으면 한번 가보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