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손이 자꾸 떨려요. 처음엔 그냥 피곤한 줄 알았는데... 밥을 먹을 때도 숟가락이 덜컹거리고 글씨를 쓸 때도 손이 떨려서 남편이 봤어요. 남편은 별 것 아니라고 하는데 이게 괜찮을까요? 혹시 뭔가 신경 쓰는 병은 아닐까 자꾸 생각이 들어요.
이 나이에 이런 증상이 생기니까 정말 불안해요. 갱년기 때문인지, 아니면 제 몸에 뭔가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어제 저녁에 손 떨림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읽지 말걸 후회해요. 무섭고 걱정되는 병들만 자꾸 눈에 들어오니까요. 병원을 가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가면 쓸데없이 검사만 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올해 들어서 건강 때문에 정신을 못 챘어요. 어딘가 자꾸 불편한 느낌이 들고... 저만 이런 건 아닐까요? 혼자만 이렇게 자꾸 뭔가 이상한 증상들이 생기면 어쩌지 싶어요. 남편은 "괜찮다"는 말만 반복하고, 자녀들도 바쁜 것 같고... 결국 혼자서 이런 걱정들을 안고 있어야 하나 봐요.
이 나이에 운동도 좀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산책이라도 할까 생각도 들고... 그런데 손이 이렇게 떨리니까 더 불안해지고 자꾸 그 손만 바라보게 돼요. 혹시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다녀본 분 계세요?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