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마다 뻣뻣한 느낌이 들어요. 특히 왼쪽 손가락들이 그렇고요. 밤새 자다가 깨보면 손가락이 자꾸 저린 것도 같고... 혹시 저만 이런 건가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나이 먹으니까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요즘 화면을 많이 보다 보니까 손목도 아프고, 손가락 마디마디도 결리는 것 같아요. 밥을 먹을 때도 젓가락질이 예전처럼 자연스럽지 않아요. 혹시 갱년기 때문에 이런 증상까지 생기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아니면 정말로 나이가 들어서 누구나 겪는 건가...
어제 밤에 잠이 안 와서 이것저것 검색해봤는데 더 불안해졌어요. 나이 들면서 관절이 약해진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은데 괜찮은 걸까요. 가만있으니까 우리 엄마도 손가락이 딱딱하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저도 이미 그 나이대가 됐구나 싶어서 한숨이 나와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많으신가요? 저만 이렇게 신경 쓰는 건 아닐까 싶어서요. 병원에 가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또 뭐라고 진단받을까봐 겁나기도 하고요. 그냥 일상생활 습관으로 나아질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