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번 달 건강보험료 고지서 받고 깜짝 놀랐어요. 작년보다 또 올랐대... 에휴 언제까지 이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많이 아프니까 보험료가 올라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이 낸 돈이 제대로 쓰이기나 하는지 의심스럽고요. 자기 몸 하나 챙기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갱년기 와서 진짜 병원을 자주 가게 되더라고요. 이것도 아프고 저것도 아프고... 그러니까 검사도 많이 받고 약도 많이 먹고... 의료비가 얼마나 드는데 보험료는 또 이렇게 자꾸 올려. 아이고, 정말 이중삼중으로 짜내가지고요. 갱년기 증상으로 운동도 해야 한다는데, 병원은 다니고 보험료는 내고... 번 돈이 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는 "의료비 안 써봤으니까 다행이지" 뭐 이러는데, 그게 뭐 하는 말이냐고요. 안 아프면 좋겠지만 50대 60대 와서 안 아팠던 사람이 다 있나요. 그나마 의료 혜택 받으면서 사는 건데 이렇게 자꾸 올려대면 어쩌라는 건지... 허. 뭔가 이대로는 못 살 것 같은 기분이 자꾸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