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모시고 3년 동안 같은 분이랑 호흡을 맞춰왔는데, 이번에 개인사정으로 그만두신다고 하더라고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외로우면서도...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얼마나 큰 버팀목이었는지 그때 깨달아요. 새 선생님 들어오시는 것도 좋지만, 시어머니가 새로운 분과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걱정돼요.

새로 들어오시는 분께 일일이 설명할 게 많아서, 이번 주는 정신없을 것 같아요. 식사 투여 시간, 약 먹는 방법, 그 많은 디테일들... 신체 접촉도 있는 일이라 신뢰관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게 마음이 무거워요. 😢 어떻게 잘 인수인계할지가 요즘 고민이에요.

그래도 현실이니까 받아들여야지요. 새로운 인연도 또 다른 배움이겠다고 생각하려고요. 오늘도 이 과정을 무사히 준비한, 나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