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생각하는 거예요. 아들이 언제부턴가 저한테 먼저 전화를 안 해요. 제가 먼저 전화하면 "엄마, 바빠" 이러고... 속으로만 삭혔는데 정말 마음이 아파요. 예전엔 엄마들이 아들한테 먼저 챙기고 연락하는 게 당연했잖아요. 근데 요즘 세상은 다른가봐요. 아들이 바쁜 건 알아요, 며느리가 바쁜 것도... 그냥 속으로만 끓이면서 "엄마가 욕심내는 건가" 이렇게 생각해요.
내 아들이니까 응당해야 하는 건 알아요. 근데 가끔은 아들이 나를 먼저 생각해주는 날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게 지나친 바람일까요? 제가 너무 자식한테 기대가 큰 건 아닐까 싶고... 저만 이렇게 느끼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