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 이번엔 대중교통 요금 올린다고 하네. 작년에도 올렸잖아. 언제부터 버스 탈 때마다 지갑이 가벼워지는 게 일상이 됐어. 편도에 2500원? 왕복이면 5천원. 장을 봐도 택시보다 싼데 사람들은 맨날 차 타고 다니고 뭐 하는 정책인지.

우리 엄마는 관절 때문에 버스 탈 때도 힘들어하는데 요금이 이 정도면 차라리 택시를 탈까봐. 그럼 또 다른 문제가 생기지. 어이없다 정책이라는 게 항상 뒤처져 있어. 젊은 사람들은 차 타고 버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타는데 요금만 자꾸 올린다고?

그리고 요금을 올리면서 서비스가 좋아졌나? 에어컨은 계절만 되면 안 나오고 버스 시간은 엉망이고. 여름엔 타는 것도 지옥이야. 요금은 올리면서 할 건 안 하네. 진짜 이게 정책인지 장사인지. 정부는 뭐하고 있는 건지.

어이없다 우리 세대가 번 돈 다 물가에 빠져간다. 버스 타고 다니면서도 불안하고 집에만 있어도 걱정이고. 언제까지 이러려고 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