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다 요즘 카페 가보니 아메리카노가 5천원을 넘었다. 5천원이다. 몇 년 전만 해도 3천원대였는데 말이다. 제대로 장사하네.
그런데 문제는 카페뿐만이 아니다. 마트 가서 물건 집어 들었다가 가격표 보면 한숨만 나온다. 계란은 언제부터 이렇게 비쌌나. 우유도, 요구르트도 다 올라 있고. 밥먹고 남은 돈으로 뭘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한 달 생활비가 자꾸 늘어난다.
근데 웃긴 게 시장 장을 봐도 장을 본 게 아니다. 같은 걸 사도 작년보다 훨씬 많이 쓴다. 통장에는 돈이 없는데 물가는 날마다 올라간다. 언제부턴가 생활이 이렇게 팍팍해졌는지 모르겠다.
남편한테 뭐라고 할 것도 아니고. 이미 다 알고 있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거 뭐가 있나. 그냥 적응하고 살아야지. 한두 해가 아닐 것 같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