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마다 새는 게 얼마나 심한지 몰라요. 낮에는 피곤한데 밤이 되면 자꾸 깨고 또 깨고... 새벽 3시, 4시에 깨서 천장만 보다가 다시 졸다가를 반복하고, 새벽 5시쯤에야 깊이 잠이 들어요. 그럼 6시에 일어나야 하니까 진짜 30분 자는 셈이에요. 밥 지으러 일어나고 빨래 챙기고 집 정리하고... 피곤해요.

제일 힘든 건 낮에 졸리는데 일은 계속되는 거예요. 오전 내내 눈이 흐릿하고 집중이 안 되고, 하는 일마다 실수가 늘고... 점심 먹고 오후 되면 더 심해요. 눈이 감기는데 버티고 버티다가 저녁 준비하고 또 정신없고... 밤이 되면 또 뒹굴뒹굴해요. 이게 왜 이럴까요. 나이가 들어서일까 싶기도 하고.

요즘 생각해보니 내가 제대로 쉰 게 언제였나 싶어요. 아침부터 밤까지 쉬는 시간이 없는데 밤잠까지 못 자니... 내 몸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아요. 약국에서 수면제 같은 거 물어봤는데 자꾸 의존되면 안 될까봐 못 샀고, 그냥 계속 밤샐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살면 언제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들 이 정도 피로감 있으신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약한 건가 싶기도 하고... 공감해주실 분 있으신가요? 정말 지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