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는 걸 느껴요. 예전에는 열심히 일하면 다 잘 될 줄 알았는데, 요즘은 같은 노력을 해도 결과가 다르더라고요. 우리 때는 그냥 주어진 대로 따라가면 됐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불공정함을 많이 느낀다고 하네요. 그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참 무거워요.

직업 선택, 집 구하기, 결혼 같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이 개인의 노력보다는 다른 조건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게 과연 맞는지 저도 요즘 많이 생각해봐요. 우리가 살던 시대와는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이 더 공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싶지만, 그건 제 능력 밖의 일 같고요. 다만 주변 사람들에게라도 더 따뜻하게 대하고, 불공정하다고 느껴지는 상황을 봤을 때는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