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그만두고 처음 몇 개월은 정말 어색했습니다. 매달 통장에 들어오던 급여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현금흐름을 정리해 봤는데, 이게 정말 중요하더군요. 집세, 생활비, 의료비 같은 고정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먼저 파악했습니다. 그 다음에 배당금이나 이자소득, 전월세 수익 같은 월별 들어오는 돈들을 정리했어요.
인제야 깨달았는데 은퇴 후엔 수익원이 다양해야 합니다. 저도 작은 자산들을 정리하면서 배당주, 채권, 적금 같은 것들을 조금씩 구성해 놨어요. 한두 개 자산에만 의존하면 불안하더군요. 요즘은 매월 얼마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스프레드시트에 기록해 두고 있습니다. 처음엔 번거롭지만 몇 달 하다 보니 패턴이 보이고 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남은 인생이 길다는 걸 알게 되니 현금흐름 관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