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생각해보니 우리가 나이를 이유로 너무 많은 걸 포기하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60대에 뭘 새로 배우겠어 하면서요. 그런데 평생학습관에서 한 번 도전해보니까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지난해 스마트폰 자격증을 따봤어요. 따님들이 자꾸 "엄마, 이것도 모르냐"고 할 때마다 답답했거든요. 그래서 용기 내서 수강신청 했는데, 반 친구들이 다 60대 70대더라고요.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으로 도전하고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느낀 건데, 나이는 정말 숫자일 뿐이라는 거예요. 실제로 필요하면 배울 수 있고, 재미있으면 계속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생겼어요.

지금은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디지털 마케팅 강좌를 신청했어요. 처음엔 너무 어려울 것 같았지만, 강사 선생님이 우리 세대를 잘 이해해주시니까 천천히 따라갈 수 있더라고요. 모르는 것도 많지만, 모를 때마다 물어보고 배우는 게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어요.

혹시 무언가 배우고 싶은데 나이 때문에 망설이고 계신 분 있으세요? 정말 해보시는 걸 권해요. 동네 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에 가면 우리 또래가 정말 많이 다니고 있어요.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요. 도전은 절대 늦지 않다는 걸 꼭 알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