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검진 받으니까 혈당이 좀 높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 했는데 딸이 자꾸 챙겨먹으라고 하는 거 있죠. 그래서 의지를 내먹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천천히 씹어 먹고, 밀가루 음식을 줄였어요. 그리고 저녁에 밥 대신 현미밥을 해서 먹으니까 신기하게 좋더라고요.
한 달쯤 지나니까 정말 달라졌어요. 오후에 졸음이 덜 오고, 몸이 한결 가뿐해지니까 좋은 거 있죠. 콜레스테롤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해서 튀김음식은 거의 끊고 생선을 자주 먹기 시작했어요. 손주들이 할머니는 왜 자꾸 생선 먹냐고 묻길래 할머니가 오래오래 살아야 너희 보는 재미가 있다고 했더니 웃더라고요.
지금은 3개월마다 병원에서 수치를 체크받는데 정말 많이 좋아졌대요. 처음엔 번거로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몸 상태가 좋아지니까 하는 맛이 있어요. 우리 나이대는 정말 꾸준함이 답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