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나이 또래 여자들 만나면 항상 나오는 얘기가 있어요. 바로 갱년기 얘기예요. 저도 한두 해 전부터 밤중에 땀이 줄줄 흐르고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고요. 병원 가보니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하더라니까요. 처음엔 그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는데 알아보니 우리 여자들이 다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래요.
제 친구들도 비슷한 시기에 여러 증상들로 힘들어하고 있어요. 어떤 언니는 질 건조함 때문에 불편하다고 하고, 어떤 언니는 골밀도가 떨어진다고 걱정하더라고요. 저도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다시 신경 쓰기 시작했어요. 예방이 최고라고 하니까요.
요즘은 가능한 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도 챙겨 먹으려고 해요. 손주들이 보는 앞에서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거든요. 같은 나이 친구들과 함께 이 시기를 잘 넘기는 게 서로 큰 위로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