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교단을 내려놓고 5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무료함이 컸는데, 요즘 제 인생이 정말 풍요로워졌어요. 지역 평생교육센터에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로 돌아가서 누군가에게 배우는 입장이 되니 세상이 달라 보여요.
학생들 입장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같은 나이대 분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자극을 받아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배움의 시간은 언제나 가능하답니다.
혹시 하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작은 것부터라도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서관, 대학교, 문화센터에서 정말 다양한 강좌들을 만날 수 있어요. 배운다는 그 자체가 주는 기쁨과 성취감,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