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국민연금 사무소에 가서 수령 시기를 상담받았습니다. 원래 만 62세부터 받을 수 있지만 5년을 미루면 월 36% 더 받는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직 건강하고 일을 할 수 있어서 수령을 65세로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월 120만 원을 받을 예정이었는데 미루면 월 163만 원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3년을 더 일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유리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험도 정리했습니다. 퇴직금 3천만 원 중 1천만 원을 변액보험에 넣어두었는데 10년 만에 1천2백만 원이 되었습니다. 월급 400만 원 시절에 들어둔 의료보험료가 너무 비거든요. 이참에 보험료를 줄이고 연 4% 정도 수익을 기대하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남은 2천만 원은 정기예금에 넣어두고 매월 50만 원씩 저축하고 있습니다. 노후도 결국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