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이맘때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 3천만원을 손에 쥐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정말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더군요. 다행히 은행 상담사와 만나 기초생활비 1년치 1천8백만원을 먼저 적금으로 묶어두고, 1천2백만원은 배당금이 나오는 펀드에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매월 약 6만원 정도 수익이 나오니 용돈으로 충분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퇴직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비를 먼저 확보하고 나머지를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월 160만원 정도로 생활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더군요. 국민연금도 올해부터 월 145만원을 받으니 큰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혹시 퇴직을 앞두신 분들이 계시다면 서두르지 마시고 3~6개월 정도 충분히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급할수록 결정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