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국민연금공단에서 수령 시기 안내장이 왔는데, 이를 계기로 재정설계사와 상담을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만 60세부터 받을 수 있는 연금을 5년 미루고 만 65세부터 받으면 월액이 36% 증가한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엔 빨리 받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평균수명이 82세를 넘어선 요즘에는 오히려 늦게 받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깊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현재 60세인 남편과 함께 65세 수령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사이 5년간은 퇴직금 3천만 원과 월세 수익 약 120만 원으로 생활하고, 부족한 부분은 정기예금 이자 180만 원으로 보충하는 방식입니다. 계산해보니 15년을 더 산다고 가정하면 연금을 늦게 받는 쪽이 약 8천만 원을 더 받게 됩니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확실한 수익률을 보장받는 셈이니, 무작정 빨리 받으려 하지 마시고 꼭 재정설계사와 상담 받아보실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