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묵혀있던 정기예금 2천만 원을 금리 비교 후 다른 은행으로 옮겼습니다. 이전 거래은행은 연 3.2%였는데, 새로운 은행의 상품은 연 4.1%였더군요. 금리 차이가 0.9%포인트인데 연간으로 환산하면 180만 원의 차이가 납니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어느 은행을 선택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같은 2천만 원이라도 은행마다 연 18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차이가 나거든요. 월 15만 원에서 17만 원 정도 더 받는 셈입니다. 이 정도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퇴직금으로 마련한 자금들이 있다면 시중은행뿐 아니라 인터넷은행, 저축은행 금리까지 비교해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원금보장 한도인 5천만 원 이하로 나눠서 보관하는 게 안전합니다. 요즘 금융감독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각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를 조회할 수 있으니 자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분기마다 한 번씩 금리를 점검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금리가 내려갈 조짐이 보이면 장기 상품으로 고정하고,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면 단기로 묶어두는 식입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연간 수백만 원의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