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웃음 모음

화요일 오후, 기분 전환이 필요한 시간이죠. 우리 또래가 공감하는 것들 모아봤어요.


남편 찾기 게임

「우리가 남이가」 보면서 생각했어요. 우리 남편은 며칠 전부터 가위를 못 찾고 있대요. 서랍에 아주 큼직하게 있는데 말이에요. 제가 일일이 찾아줘야 하는데, 이게 이제 취미 같아요. '자기야, 가위 어디 갔어?'라고 물으면 저는 3초면 찾아요. 우리 남자들 눈은 뭘로 돼 있는지 모르겠어요. 냉장고에서 버터 찾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집안일은 못 하면서 '없다'는 건 정말 빠르더라고요.


조선시대 이름 게임

한때 유행했던 조선시대 이름 짓기 해봤어요. 음력으로는 '국돌', 양력으로는 '웅포'. 뭐 이딴 이름이 있나 싶으면서도 웃음이 나와요. 우리 세대는 이런 어이없는 거 보면 자동으로 웃음이 터지잖아요.


나혼자 산다 김신영과의 공감

「나혼자 산다」에서 김신영씨 보니 완전 응원하고 싶더라고요. 운동이니 다이어트니 하는 것들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 있으시죠? 먹고 눕고 노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타고난 습성을 받아들이는 게 진정한 행복 같아요.


책으로 위로받기

「서울자기」의 김부장 같은 다정함이 들어간 웃음책이 필요한 요즘. 요즘 우울한 마음을 빵빵 터지는 책으로 치유하고 싶은데, 은근 감동까지 있으면 눈물이 나더라고요. 우리 나이 되면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고 그래요.

화요일 오후, 작은 웃음이라도 모아모아 하루를 마무리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