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웃음 모음
4월 22일 수요일 오후, 집에서 한숨 쉬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1. 남편이 물건을 못 찾는 이유
"자기야, 가위 좀 갖다줘" 하면 뭐라고 하는 줄 알아요? "어디 있는데?" 이거예요. 서랍에 있다고 말해도 "서랍이 몇 개인데?" 이러고 있어. 내가 걸어가서 손가락으로 콕 집어줘야 "아, 여기 있네" 한단 말이야. 근데 내가 "당신이 찾아봐" 하면 5초면 찾는 그 능력은 어디 가고 없는 거냐고.
2. 나혼산 김신영씨에게 공감
운동한다고 운동복 꺼냈다가 보니 피곤해서 그냥 누워버렸어요. 이게 운동인 줄 알았어요. 다이어트? 때려칠까 생각해봤는데 결국 먹고 눕고 노는 게 우리 습성이더라고요. 타고난 습성을 받아들이는 게 행복이라니까, 이제 죄책감도 없어.
3. 조선시대 이름짓기
한때 유행했던 그거 있잖아요. 음력으로 내 이름을 지으면 "국돌", 양력으로 지으면 "웅포". 뭐 이런 이름들이 나와요 ㅋㅋ 조상님들은 이런 이름으로 살았던 건가 싶더라고.
4. 마트에서 사온 강쥐인형
마트 갔다가 강쥐인형 봤어요. 사올 생각 없었는데 사와버렸어. 이제 우리 집에 강쥐 한 마리 생겼네요. 뭉치처럼 생겼다고 하면서 막 자랑하고 있어요. 이 나이에도 장난감 사는 재미가 있다니.
우리 남편들 진짜 어떻게 이러는지. 그래도 있으니까 웃음이 나오긴 하네요.
